날씨의 아이 기본정보
장르 :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 112분
국가 : 일본
출시일 : 2019.10.30
등급 : 15세 관람가
관람객 평가 : 8.39
날씨의 아이 줄거리
비가 내리는 한 여름의 도쿄, 병실에 있는 소녀 히나는 창 밖에 보이는 신비한 풍경을 바라봅니다. 호우 속에 어느 폐건물 옥상으로만 햇빛이 비추는 장면이었습니다. 궁금증에 히나는 폐건물 옥상으로 가게 됩니다. 그 옥상에는 작은 신당과 함께 붉은 신사의 문, 토리이가 있었습니다. 기도를 하며 문을 지나자마자 자신을 가득 채우는 물의 기운을 느끼며 맑아진 도쿄의 하늘 위로 떠오릅니다.
도쿄로 가는 여객선을 타고 가는 16살의 가출소년 호다카,거세게 내리는 비를 구경하고자 선상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집니다. 폭우에 밀려 바다에 빠질 뻔한 호다카를 스가 케이스케가 구해줍니다. 그렇게 무사히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스가 케이스케는 호다카가 가출한 것을 알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명함 한 장을 건넵니다.
삭막한 도쿄에서 가진 돈도 다 떨어져버린 호다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가가 준 명함 주소로 찾아가게 되고, 스가의 회사에 기사 조수로 채용됩니다. 정보수집과 취재를 위해서 도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호다카는 어느 날 호스트 양아치에게 붙잡혀 있던 어느 소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소녀는 전에 호다카가 가출 생활을 하던 중 자신에게 공짜 햄버거를 건네주었던 소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소녀를 도와주려고 호스트에게 대들지만 어른인 호스트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호다카에게는 가출 생활 도중 발견한 권총을 가지고 있었고 권총을 꺼내 위협합니다. 호스트는 그걸 보고도 가짜 총이라고 놀리며 협박을 했습니다. 그렇게 호다카는 하늘에 총을 쏘고 그 소리에 놀란 호스트를 뒤로하고 소녀와 호다카는 도망칩니다. 소녀는 호다카를 폐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고 그곳에서 소녀는 이제 곧 맑아질 것이라며 하늘을 향해 기도를 합니다. 소녀가 기도를 하자 장마비가 멎고 하늘이 맑아집니다. 호다카가 취재 속에서 듣던 "맑음 소녀"가 그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히나는 얼마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남동생 나기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녀가장이였습니다. 하지만 보호자 없이 아이 두 명만 살고 있는 히나와 나기를 나라에서는 방침에 따라 각자 다른 위탁가정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히나는 안정적인 경제력이 필요하였으나 일하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잘리게 되어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가출소년인 호다카는 히나의 사정을 더욱 공감하였고 그녀에게 "맑음 소녀"의 능력으로 돈을 벌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일을 시작한 히나와 호다카는 나날이 사업이 번창하고 있었습니다.
호다카와 히나는 공원에서 딸과 함께 놀아주기 위해 맑은 날씨를 의뢰한 아버지의 의뢰를 끝으로 이 일을 끝내려 하였습니다. 공원에서 마주친 의뢰자는 스가였습니다. 스가도 보기와는 다르게 남몰래 딸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던 가정사가 있는 아버지였습니다. 호다카와 히나의 마지막 의뢰가 그렇게 잘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비의 기운이 히나를 덮칩니다. 하늘로 떠올랐던 히나는 다시 땅으로 내려오게 되었지만 몸의 일부분이 이미 물처럼 투명하게 바뀐 상태였습니다. 날씨가 맑아지는 만큼 자신이 물처럼 투명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무사히 마지막 의뢰를 마치고 호다카는 18살의 생일을 맞이하는 히나에게 선물로 준비한 반지와 함께 자신을 마음을 전하려고 계획을 했지만 이런 히나의 변화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히나를 구하기 위해 호스트와 싸울 당시 사용한 총의 출처를 찾으려고 하는 경찰들까지 히나의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호다카는 경찰과의 트러블을 피하고자 스가를 떠나보내고 히나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호다카는 이제 공무원을 피해 도망치려는 히나와 나기를 따라서 같이 도망칠 결심을 합니다.
그렇게 호다카와 히나, 나기는 어느 모텔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히나에게 준비했던 선물을 줍니다. 그리고 히나는 호다카에게 자신의 투명해지고 있는 몸을 보여주며 사라질 자신을 대신해서 나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호다카는 맑은 날씨에 눈을 뜨고 옆에 히나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때마침 모텔로 경찰이 들이닥치며 호다카를 붙잡고 경찰서로 끌려가는 차 안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자신보다 2살 연상이라고 생각했던 히나가 사실은 1살 어린 15살의 소녀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린 소녀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흐느껴 웁니다. 그리고 호다카는 그녀를 다시 구하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경찰서에 도착한 호다카는 탈주를 감행하고 경찰서 바깥으로 달려나가 폐건물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스가가 있었습니다. 스가는 호다카에게 자수를 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떻게든 옥상의 신사로 올라가야만 했던 호다카는 스가를 물고 뿌리치는데 이미 경찰들이 폐건물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호다카는 또다시 총을 꺼내 들고 맙니다. 히나를 한 번만 더 만나보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며 총을 던지고 옥상으로 향하는데 경찰들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하지만 그런 호다카의 진심을 알게 된 스가가 호다카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어느새 도망쳐온 나기도 누나를 구해달라며 경찰들을 막습니다. 그렇게 호다카는 옥상으로 올라가 간절한 마음으로 신사의 문을 지나칩니다.
히나를 다시 만나게 되고, 히나와 호다카는 옥상에 돌아오게 되고 맑던 도쿄는 다시 폭우가 쏟아집니다.
가출소년이였던 호다카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3년이 지나 도쿄로 진학을 하게 되어 도쿄에 오게 됩니다. 3년이 지난 도쿄는 멈추지 않는 폭우로 인해 잠겨가고 있었습니다. 도쿄에 온 호다카는 스가를 만나고 가는 길, 기도를 하고 있는 소녀를 보게 되고 그 소녀가 히나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히나와 호다카는 다시 손을 부여잡고 "우리는 분명 괜찮을 거야"라는 말을 합니다.
총평
'너의 이름은'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인 '날씨의 아이'는 큰 관심을 받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작품입니다.
특히나 요즘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들의 특징은 신비로운 배경과 완성도 높은 작화에 어울리는 음악이 잘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인다는 점으로 앞서 말한 세 작품 모두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날씨의 아이는 특히나 숨은 해석들이 많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택한 히나와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 다수의 희생을 택한 호다카의 이야기가 어떻게 해석되는지 넷플릭스, 왓챠, 티빙, 쿠팡플레이와 같은 OTT를 통해 쉽게 볼 수 있으니 안 본 사람들에게는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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