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이 코미디 영화 줄거리/후기

웅남이 기본정보

장르 : 코미디, 액션
러닝타임 : 97분
국가 : 대한민국
출시일 : 2023.03.22
등급 : 15세 관람가
관람객 평점 : 7.72

웅남이 줄거리

어느 날 종복 기술원에서 관리하던 아기 반달곰 두 마리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를 관리하던 나복천(오달수)이 반달곰 두 마리를 찾으러 산속 동굴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어버린 반달곰을 보게 됩니다. 나복천과 장경숙(염혜란) 부부는 그 아이를 키우기로 합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나웅남(박성웅). 웅남이는 어느덧 25살이라는 나이가 되었고 발달된 후각과 청각, 힘, 신체 능력 등으로 경찰관이 되었지만 복천의 통화 내용을 엿듣고 곧 본인이 죽을 것이라 생각한 웅남은 무기력해지고 경찰 생활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렇게 백수가 된 웅남은 마을 사람들의 일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친구 말봉(이이경)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뛰어난 후각으로 미성년자를 구분해 주는 등 도움을 줍니다. 경숙은 웅남이 말봉과 어울리는 것을 꺼려하였는데,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말봉과 어울리다가 도박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경찰 출동으로 인해 웅남은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그때 마침 경찰들 사이에서는 웅남과 똑 닮은 마약 조직 2인자 이정학(박성웅)을 찾고 있었는데 웅남을 체포한 경찰관(김준호)이 웅남을 정학으로 알고 넘깁니다. 그렇게 웅남을 조사하게 되었는데 오일곤 형사(윤제문)는 과거에 웅남을 봤던 기억을 떠올렸고 웅남을 이정학을 잡기 위한 프로젝트에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웅남에게 경찰 복직을 시켜줄 테니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제안하는데 엄마의 소원이 웅남의 복직이었기 때문에 웅남은 자세한 설명도 듣지 않고 바로 수락합니다. 오일곤 형사는 웅남을 이정학으로 트레이닝시키기 시작하였지만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른 탓에 쉽지 않았습니다. 이정학은 마약 조직 보스인 이정식(최민식)에게 산에서 발견돼서 길러집니다. 이정식은 정학을 인간병기로 키워서 정학은 가족의 손길을 원해왔습니다. 트레이닝이 쉽지 않자 형사들은 웅남이의 트레이닝을 위해 말봉을 데려오고 나라까지 데려오게 됩니다.

 

한편 이정식은 복천을 죽이라고 정학에게 시키게 되고, 정학은 복천의 집에 잠입합니다. 복천은 그런 정학을 알아보지만 경숙은 웅남인 줄 알고 아들처럼 대합니다. 마음이 약해진 정학은 그렇게 다시 도망치게 됩니다.

 

때마침 경찰들은 이정학을 체포하게 되고 테이저건을 맞은 이정학은 입원을 하게 됩니다. 작전대로 웅남은 이정학 행세를 하기로 하며, 이정식과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정식은 장소를 이동하고, 경찰들은 뒤를 쫓지만 놓치고 맙니다. 그때 말봉의 드론으로 이정식의 위치를 파악하여 다시 뒤를 쫓을 수 있었고 먼저 도착한 웅남은 이정식에게 이정학 행세를 하며 다가가지만, 이정식은 알아채고 맙니다. 이정식은 도망을 치고 도망친 곳을 쫓아가니 같이 있는 정학. 정학은 입원한 병원에서 도망친 것이었습니다. 이정식은 정학에게  폭탄을 쥐어주며 처리하라는 말을 남기며 도망칩니다. 그렇게 정학과 웅남은 결투를 벌이고, 이 모든 광경을 말봉의 인터넷방송으로 보고 찾아온 복천과 경숙의 목소리에 정학은 멈칫하게 되고 웅남에게 제압당합니다. 잘 마무리되려던 참에 웅남은 본인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이정식이 남긴 폭탄을 들고 바다에 뛰어들고 맙니다. 그때 같이 물에 뛰어든 정식이 웅남을 구하고 본인이 폭탄을 가지고 바다 깊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웅남은 다시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고, 복천의 통화내용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웅남은 경찰 복직을 했고 정식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와 웅남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총평

감독이 개그맨이라는 이유로 평이 더 낮은 건가 싶을 만큼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온 영화였습니다. 박성웅 배우님의 연기력도 정말 극찬받을만했고 다른 배우분들도 다들 연기력이 좋아서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코미디 요소와 감동적인 포인트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던 것 같고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것도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을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