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기본정보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 113분
국가 : 대한민국
출시일 : 2023년 1월 4일
등급 : 12세 관람가
관람객 평점 : 7.78
스위치 줄거리
박강(권상우)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모난 성격의 박강은 매니저인 조윤(오정세)을 막대하며, 촬영 현장에서의 태도도 좋지 않은 문제적 배우였습니다. 그의 매니저 조윤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다가 영화의 최종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가족 부양을 위해 박강의 매니저로 일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조윤이 떨어졌던 그 영화에 박강이 최종합격되어 대스타로 성공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박강은 남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시상식에서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데 이 상황을 술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며 TV로 지켜보고 있던 박강의 전 여자친구 수현(이민정).
박강은 매니저 조윤에게 껍데기기 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가자며 붙잡고 단 둘이 술을 마시게 됩니다. 박강은 조윤에게 연기를 그만둔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냐고 물어보았고 조윤은 최종오디션에서 합격하여 자신이 주인공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대답에 박강은 그러면 자기가 조연배우로 살고 있었을 것이라며 치를 떨었고 그런 박강에게 그랬더라면 수현과 함께 애를 낳고 잘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고 박강은 택시를 타고 집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행복하냐는 질문과 함께 선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며 알 수 없는 내뱉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박강은 택시 안에서 잠이 들게 됩니다.
박강이 휴대폰 알람소리에 낯선 집에서 눈을 뜨고, 그곳에서 모르는 아이들이 본인에게 아빠라고 부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 여자 친구인 수현이 그 아이들의 엄마로 박강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박강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살던 집으로 가는데 그곳은 자신의 집이 아니었고 경찰서까지 끌려오게 됩니다. 그런 박강을 수현이 경찰서에 찾아와 구박을 하며 데리고 나옵니다.
알고 보니 무명시절 사귀었던 수현과 서로의 커리어에 집중하자며 헤어졌던 사이로 끝났었는데, 이 세계는 그게 아니라 박강이 최종 오디션을 포기하고 유학을 가려던 수현을 붙잡아 둘은 헤어지지 않고 결혼까지 해서 2명의 자녀까지 낳은 상황이었습니다. 박강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서프라이즈'의 재연배우로 활약을 하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전셋집에서 살고 있는 무명배우라는 사실이 용납되지 않았고 재연배우를 관두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본인의 매니저였던 조윤이 이 세계에서는 인기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둘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조윤을 찾아갑니다. 둘은 서로 근황 이야기를 하다가 조윤이 박강에게 매니저 자리를 부탁합니다. 박강은 바로 거절하지만 아내 수현이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결국 매니저 자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박강은 불참한 배우를 대신해 배역을 맡게되고 박강에게도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박강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매니저 일도 꾸준히 해내고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박강은 행복하게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내며 이 세계에 완전히 적응하게 됩니다. 박강은 수현에게 좋은 옷을 사주고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가족 외식을 하기도 하며, 비싼 차와 새로 이사 갈 집까지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이전 세계의 박강처럼 물질적인 것들을 찾게 되는 박강에게 수현은 화를 내고 수현이로 인해 박강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습니다. 박강은 일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가족들을 만나러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택시 기사는 지난번 그 택시 기사였습니다. 택시기사는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난 1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는 말을 하며 박강을 내려줍니다.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 박강은 잠이 들고, 눈을 뜨니 원래 세계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박강은 현재 수현이 한국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전시회로 갑니다. 전시회에서 수현이 그린 그림 중, 다른 세계에서 함께 살던 집 그림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전시회에서 만난 수현과 박강.
2년 후, 수현과 박강은 결혼을 했고 아이까지 낳아 행복한 생활을 하며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택시기사의 정체는 박강의 돌아가신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일에 집중하느라 가족을 챙기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총평
잔잔하게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2000년에 개봉했던 패밀리맨이라는 영화와 흡사하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지만 패밀리맨을 봤던 사람이든 안 봤던 사람이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상우, 이민정, 오정세 배우 분들 모두 워낙 연기력이 좋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아역배우 박소이, 김준 모두 너무 연기력이 좋았고 귀엽게 보았습니다. 집에서 넷플릭스로 가족들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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