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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넷플릭스 영화 줄거리/후기

by 혀나2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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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기본정보

장르 : 드라마, 액션
러닝타임 : 131분
국가 : 대한민국
출시일 : 2022년 12월 7일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관람객 평점 : 7.56

크리스마스 캐럴 줄거리

크리스마스 아침, 아파트 옥상의 물탱크에서 시체가 발견됩니다. 그 시체는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지적 수준을 가진 '주월우'(박진영). 해당 사건은 누가 봐도 몹시 두들겨 맞은 흔적이 있어 살해가 의심되지만 단순 사고로 종결이 됩니다. 월우는 쌍둥이 형 일우(박진영)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월우의 죽음으로 충격에 일주일 만에 할머니는 돌아가시게 되고, 일우는 월우를 죽인 것으로 의심이 되는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소년원으로 들어갑니다.

 

월우가 죽기 전 크리스마스이브 날, 일우에게 롯데리아에서 5시에 만나자고 합니다. 그러나 3년 전 부모님이 도망가서 일우는 소년가장으로 생계를 위해서 철거촌 용역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이 끝나고 월우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전화를 걸었지만, 월우는 편의점 알바 중이었고 전화기 너머에서 월우는 어느 무리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리는 문자훈(송건희)의 무리였는데 문자훈은 잘 사는 집안의 아들이었습니다. 일우는 자훈의 무리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작은 사건을 저질러 소년원에 들어왔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복수를 위해 일우 또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미 소년원 안에서는 일우가 자훈의 일당을 죽이기 위해 들어왔다는 소문이 퍼진 상태였습니다. 소년원에 들어간 일우는 임대아파트에 결손가정방문 봉사활동을 하며 월우와 할머니를 돌봐주던 상담교사 주순우(김영민)를 만나게 되고, 순우는 일우의 복수를 말립니다. 하지만 이미 복수를 결심한 일우는 순우의 말을 무시하고, 소년원에 온 첫날부터 자훈에게 달려들어 자훈의 무리와 싸움이 납니다. 복도에서 체벌을 받던 중에 나타난 미친개라고 불리는 선생님 한희상(허동원)은 폭력으로 아이들을 다스리는데,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일우를 두들겨 패고는 독방으로 보내버립니다.

 

화장실 밖에서 환(김동휘)에게 망을 보라고 세워두고 담배를 피우던 누리(서진원)는 환에게 크리스마스이브 날 있던 월우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일우가 그 얘기를 듣고만 있다가 들어가서 누리를 패버리고, 겁에 질린 누리는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일우는 누리의 얼굴을 그어버리고 맙니다. 소란에 화장실 앞에 아이들이 몰려들고 순우도 오게 됩니다. 순우는 일우를 독방에 하루만 더 있자고 타이르고 그날 밤 독방에서 자던 일우를 누가 몰래 잠입해서 몽키스패너로 머리를 가격하는데, 다름 아닌 문자훈의 무리 영중(김정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우는 영중과 맞서 싸우는데 겁에 질린 영중도 자신이 월우를 죽인 게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일우는 영중의 이를 펜치로 뽑아 버리는데 이를 본 희상이 일우를 테이저건으로 쏩니다.

 

어느 날, 순우는 일우를 불러 상담 후 심부름을 시키게 되는데 보일러실에서 희상이 환을 성폭행하고 그 대가로 담배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거기다가 환과 일우가 가까이 지내는 것 같다고 느낀 자훈이 환을 더 지독하게 괴롭히게 됩니다.

 

환과 일우는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고 월우와 친한 사이였던 환은 월우에 대해서 일우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환은 크리스마스이브 날 롯데리아에서 월우와 함께 있었는데 문자훈의 무리가 편의점에 가서 난리 칠 것이라는 것을 알았던 환은 월우에게 편의점 알바를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하지만 힘들어하는 일우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던 월우는 돈을 벌기 위해서 편의점에 출근을 했던 것이고 사건이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자훈은 아버지에게 부탁을 해서 일우를 처리하기 위해 청주 교도소에 있던 방천을 데리고 오게 됩니다. 방천은 희상도 꼼짝하지 못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방천은 일우와 철거촌 용역 일을 하다가 만난 사이였습니다.

 

일우의 복수를 말리기만 했던 순우는 점점 월우를 도와주고, 일우는 순우의 도움으로 희상이 환이를 성폭행하는 도중 보일러실을 찾아가 희상을 테이저건으로 공격하고 두들겨 팹니다. 전에 월우가 엉덩이를 아파했던 것이 기억이 난 일우는 환이에게 물어보는데, 월우가 이전에 매주 일요일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말해줍니다. 일우는 몰라준 미안함과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월우에 대해 답답함과 화가 남을 느끼는데 환이는 일우에게 자신과 월우는 일우와는 다른 존재라고 일깨워 줍니다.

 

그렇게 희상은 병가를 내게 되고 일우는 샤워장에서 감시가 없는 틈을 타 자훈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순우에게 이 작전을 알려주고 환이에게는 샤워시간에 상담을 해야 한다며 빠져나가도록 시킵니다. 일우는 감시가 없는 시간에 아이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자훈의 무리와 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 명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던 일우는 너무 많이 다쳐버리고 맙니다. 결국 자훈과 일우만 남았는데 자훈은 자기가 월우를 죽인 게 아니라고 발악합니다. 그때 순우가 나타나 쇠파이프로 자훈의 무리를 모두 죽여버리고 순우는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아이들의 싸움을 말리던 중 있던 일로 하면 정상참작이 될 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순우는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벌을 받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순우는 4년형을 받게 됩니다. 법정에 환이가 나타나 순우에게 침을 뱉으며 어느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던지고 갑니다.

 

일우가 퇴소를 하게 되고 월우를 성폭행하던 게 준우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순우를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순우는 진심으로 월우를 좋아했다고 말을 하고 일우를 지켰으니 월우에게 실수한 빚을 다 갚았다고 표현합니다. 그제야 일우는 월우를 죽인 게 순우인지에 대해 물어보게 되고 순우는 아니라고 하지만 범인은 순우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자훈의 무리에게 폭행을 당한 월우는 울면서 난장판이 된 편의점을 정리합니다. 그런 편의점에 순우가 오게 되고 월우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차 안에서 월우를 치료해 주고 건물 옥상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합니다. 하던 중 월우의 입을 막은 탓에 죽어버렸는데 순우는 그런 월우를 물탱크에 넣어버립니다. 그러고는 재수가 없는 날이었던 것뿐이라며 자기 위로를 합니다.

 

감옥에서 편해 보이는 순우에게 다른 죄수가 접근을 하게 되고 자훈의 아버지한테 이야기 들었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렇게 순우 또한 죽게 될 예정임을 암시하고, 일우는 환이와 월우가 죽은 옥상에 찾아가 소주를 뿌려주며 농담을 주고받다가 같이 월우가 부르던 캐럴을 부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정말 어두운 영화였습니다. 복수극의 영화였지만 마냥 시원한 느낌의 복수극 영화는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몰입도가 높은 영화로 재미있게 봤으며, 1인 2역을 연기한 박진영 배우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설레고 밝은 분위기의 날에 성폭행을 당하며 살해당한 지적장애를 가진 18살 월우. 너무 분명하게 극과 극인 탓에 더 비극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반전에 기억에 오래 남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3위로 뜨고 있는 영화여서 한번 봐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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