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발신제한 스릴러 줄거리/후기

발신제한 기본정보

장르 :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 94분
국가 : 대한민국
출시일 : 2021년 6월 23일
등급 : 15세 관람가
관람객 평점 : 7.57

발신제한 줄거리

바른 은행의 센터장 이성규(조우진)는 중요한 미팅이 있던 날, 딸 혜인(이재인)과 아들 민준(김태율)의 등교길을 데려다주기 위해서 차에 함께 탑니다. 차에 타고 혜인은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말하지만 성규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립니다. 가던 중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는데 성규,혜인,민준 모두의 것이 아닌 생전 모르는 폰이 차안에서 울리고 있었습니다. 받아보니 낯선 목소리의 남자가 차안에 폭탄이 설치되어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규는 보이스피싱으로 여기곤 끊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또다시 전화가 울리고 상대방은 지뢰식 폭탄으로 차에서 내려도 폭탄이 터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17억원의 돈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성규는 시트 밑에서 폭탄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 아들 민준이의 학교에 도착하지만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가게 됩니다. 그 때 부지점장에게 전화를 받게 되는데 부지점장 또한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어 둘은 은행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은행 앞에서 만난 부지점장은 아내와 함께 차에 타고 있었는데 부지점장과 그의 아내는 보이스피싱일 것이라며 실랑이를 하다가 아내가 차에서 내리는데 차가 폭파하고 맙니다. 그렇게 성규와 아이들은 부지점장의 차가 터지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되고 심지어 부지점장의 차가 폭파되면서 파편이 아들 민준의 다리로 날아와 박히는 바람에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협박범은 부지점장이 죽어 부지점장에게는 돈을 받지 못하니 34억원을 요구합니다.

 

더군다나 성규는 테러범의 용의자로 몰리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그렇게 성규는 도주를 하게 되고 결국 추격 끝에 경찰들에게 포위되고 맙니다. 경찰들 중 폭발물 처리반 팀장 반영희(진경)이 이를 눈치채고 몰래 그들을 도와주고 아들 민준이는 구조되지만 딸 혜인이는 아빠와 함께 있겠다며 조수석으로 앉고 맙니다.

 

협박범 진우(지창욱)는 성규의 동생이라며 성규에게 다가가 돈을 다시 요구하며 협박하고 혜인이를 인질로 데려갑니다. 그리곤 차안에 있던 다른 폭탄의 타이머를 가동시키고 18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진우와의 약속 장소로 성규는 돈을 가지고 찾아가고 그제서야 진우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과거 은행 과장이였던 때에 성규는 본사 매뉴얼대로 원금손실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은채 고객들에게 상품을 가입시켰고 상부 지시대로 은행이 불리할만한 서류들은 파기시켜버립니다. 그 이유로 그 상품을 진행했던 많은 고객들이 손해를 보게되었고 성규는 본사로 승진을 하게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피해를 본 고객 중 한명이 진우의 아내였던 것인데 그 일로 임신을 했던 아내는 자살을 선택했고, 진우는 아내와 태어나지도 못한 아이를 잃고 맙니다. 진우가 계속 요구했던 금액은 피해자들이 은행과 싸우기 위한 소송비로 은행에 빚을 지고 말았고 그 금액을 진우가 성규에게 요구했던 것이었습니다. 성규는 딸 혜인이에게 사실 알고 팔았던 것이라며 사실을 고백하고 차 조수석에 진우가 탑니다. 둘은 차를 타고 함께 바다로 빠지게 되는데 성규는 가까스로 살게 됩니다. 성규는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피해자 조합들의 편에서 바른 은행이 했던 일들을 내부 고발하고 이를 알게된 은행에서 전화가 오지만 성규는 시원하게 거절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총평

영화 초반부의 추격전에서는 긴장감과 쫄깃함이 느껴졌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그런 재미는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우진 배우님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더 높여주었고 주연으로 나오다보니 조우진 배우님의 연기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많은 평들 중에서 자동차 광고를 본 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차보다는 배우님들과 스토리에 집중을 하며 봐서 잘 느끼진 못했습니다.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볼 수 있으니 영화 자체가 길지 않아서 가볍게 보기에도 좋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